네이버웹툰 축구양대산맥 탑코너 결말 후기 및 비추천 이유

네이버웹툰에 축구만화로는 원탑 혹은 양대산맥이였던 탑코너가 최근 결말이 나왔다. 

19년 8월 정식연재를 시작하고 25년 2월까지 거의 6년이 가까운 연재 기간이였으멩도 꾸준한 독자들이 존재했고 나름 탄탄한 스토리와 작화로 인기를 끌어왔던 만화였고 아직 풀어낼 이야기가 많은데 갑자기 마지막화라고 업로드 된 것.

필자는 이 만화를 모르다가 정주행을 밤새서 하면서 볼 정도로 몰입도도 괜찮고 재밌었다.

쿠키로 마지막화를 마지막인지 모르고 봤었는데 엥????싶었을 정도로 결말이 빻았다.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하면 축구와는 전혀 상관없던 주인공이 일련의 사건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된다. 수학 천재였던 주인공이 축구에서도 엄청난 재능을 보여주지만 고등학교전까지 축구를 해보지 않아 신체적인 한계를 느끼지만 뛰어난 재능때문에 연습과 경기로 경험을 쌓아가면서 엄청난 재능을 꽃피우면서 없어선 안될 선수가 되가는 이야기였고 청소년대표, 국가 대표를 목표로 나아가는 내용인데... 갑자기 대표에 선발되면서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끝나버렸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에 대한 떡밥이라던지 라이벌의 스토리 등 그동안 뿌려온 떡밥들도 전혀 회수하지 않고 끝내버렸고 작가들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마지막화가 21일 공개된거라 (작성일 27일) 28일에 과연 어떤 공지가 있을지 기다려봐야겠지만.. 그렇다한들 그동안 재밌게 봐오던 독자들은 물론 유료결제까지 해가며 본 독자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마무리를 지을 순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6년동안의 연재가 힘들었으면 휴재를 하던지 하는게 맞지 않았나 싶은데.. 전형적인 용두사미를 보여준 웹툰이였다. 

잘만 풀어냈으면 일본의 블루독 수준의 축구만화가 될 수 있었을거같은데..군가에겐 추천할수는 없는 웹툰이다.  

 

똥싸다가 똥위에 넘어진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정주행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