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인생라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무한도전 시즌2?

놀면뭐하니 뽕포유할땐 내 취향이 아니라 잘 안봤는데 이번에 인생라면이라고 유재석씨가 작은 가게에서 라면을 접대하는 약간 영화 심야식당 같은 느낌으로 하는거 같아서 봤는데 역시나 재밌었다. 유재석은 혼자서도 충분히 빛나는 사람이지만 여러사람과 어울릴때 동료들을 빛나게하는 사람인듯 하다.

 

오랜만에 한컷에 잡힌 무한동료 형님들. 무한도전은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를 이루지 못하고 기대해 사건 이후 얼마 뒤 종영했다. 물론 기대해 사건으로 종영한건 아니지만..시기가 그랬던지라 정준하는 그 후에 따로 방송에 정착하지 못하고 당분간 얼굴을 볼수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본듯..정준하를 좋아하진 않지만 무한도전을 사랑했기에 반가웠다.

 

 

사실 둘다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다. 이기적인 박명수와 눈치 없고 애같은 정준하 둘의 케미에서 오는 재미는 분명했고 그런 두 사람은 좋지만 가끔씩 꼴불견을 넘어 너무하다 싶은 정도의 모습들 때문에 좋아하긴 어려웠다 그래도 둘다 무한도전을 위해 힘썼고 하차없이 끝까지 같이 했기에 티비에서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다.

 

 

정준하는 요즘 관리하면서 라면을 3개에서 2개만 끓여먹는다고한다. ㅋㅋㅋㅋㅋㅋ아 이들의 대화만으로도 너무 재밌었다. 너무 반가워....................툭툭 던지는 멘트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한상사에서 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랬구나 원래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내용인데 코디를 쥐잡듯 잡는 정준하를 독설하는 박명수 이 회차도 너무 재밌었다. 무한도전은..나에게 하나의 추억이자 내 성장기나 다름없다.

청소년기를 함께해 성인이 되고 성숙해지기까지 함께 했던 무한도전은 나에게 너무 소중한 프로그램이였다.

 

 

어쨌든 반가운 재회는 금방 끝났고 미련없이 보여줬다. 무한도전에 대한 대화도 나누었고.. 이러한 소스들이 정말 다음에 무한도전이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박명수 말대로 12회차로 나눠서 시즌제로 하는것도 정말 좋다고 생각. 이 의견은 온라인에서도 말이 있었고 나영석 피디의 프로그램들 처럼 시즌제로 하는게 좋겠다는 말들이 많았지만 아쉽게도 무한도전은 종영했다. 일로 만난 사이에서 차승원과 나눴던 대화처럼, 이번에 셋이 나눈 대화처럼 무한도전이 다시 시작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그 뒤로 개그맨 후배들도 왔는데 별로 재미 없었다. 깐족거리는 재미도 있긴한데 좀 식상한 느낌이라. 무표정으로 본듯..

 

 

유재석은 이연복 셰프에게 다른 메뉴도 배워서 하루 더 운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맛있는 녀석들과 콜라보;; 방송국간 프로그램 콜라보는 처음 보는듯..? 유난히 방송국마다 타방송국 언급에 민감한 모습이 보여졌는데 이번 계기로 다양한 모습들을 앞으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놀면 뭐하니? x 맛있는 녀석들

 

 

한입만을 보고 놀라는 유재석 ㅋㅋㅋㅋ생각보다 이 두 프로그램의 콜라보가 너무 재밌었다; 정준하 박명수 유재석 셋의 임팩트를 까먹을만큼 재밌게 봤다. 간만에 많이 웃으면서 본듯.

 

 

자신을 칭찬하는건 수줍은 유재석씨 ㅠ 스윗하다 ㅠ나 남잔데..

 

 

먹는걸로 공감안되는 유재석과 맛있는 녀석들. 사실 여기엔 정준하가 껴야 대화가 수월할듯

물론 개그 요소가 있겠지만

 

 

저녁 6~7시 이후엔 안먹는다는 유재석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날 내시경 가능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개웃었다 정말 간만에 재밌게 봤다.

 

 

다음화 예고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다음주에 나오려나보다. 이번주에 나오나 했는데 흠..

 

 

그리고 펭수와의 콜라보; 역시 유재석 김태호...사실 펭수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기대는 안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