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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크림 대전 가품 검수 논란 결과 찝찝한 결말

wltna 2022. 4. 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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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리셀 중계 업체 크림(네이버)와 솔드아웃(무신사)가 붙게된 계기는 한 사용자가 무신사에서 구매한 에센셜 제품을 크림에 판매했는데 가품으로 검수되었고 이를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창과 방패의 싸움이 시작됐다.

 

무신사는 개체 차이와 구매 루트 등을 언급하며 크림의 검수에 대한 정품을 주장했다. 업체들이 잘못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이미지가 가장 크다. 패션 중계 업체로는 한국에서 탑인 무신사가 가품을 판매했다는 사실만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것이고 크림은 정품을 가품으로 검수했다는 리셀 중계업체로써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크림은 검수에는 문제없음을 주장하였고 

 

 

무신사는 명품감정원에 의뢰를 하였으나 감정 결과는 불가판정을 받았다. 이걸로는 확정할수 없단것.

두 대형업체의 싸움에서 섣불리 확정한 답을 내었다가 결과가 반대로 나오면 책임을 피하기 어려움으로 면피용 대답으로 보여진다. 

가품 논란에 무신사의 대응을 요약하면

1. 공급루트(팍선) 공개 및 공급처의 정품 확인 답변

2. 크림 검수에 대한 모순으로 공격 및 중개업체주제에 검수 (지들도 솔드아웃 운영중)

3. 영국 정품 인증 업체 레짓체크 에서도 정품 확인 답변 받음

구매루트 공개 등 적극적으로 방어와 함께 공격을 한 무신사의 대응에 한치 앞을 알수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다만 크림을 공격한 무신사의 4번 입장문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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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결말이 났다.

요약하면

1. 본사에 여러 루트로 구한 제품(쎈스)과 무신사에서 판매한 제품(팍선) 포함 의뢰했으나 모두 가품 판결

2. 에센셜 유통 업체에서 구매했으나 그 제품들마저도 가품 판결 났으니 판매 중단.

3. 박시 티셔츠 구매자 200% 보상.

 

결과만 보면 굉장히 애매하다. 피오갓 본사에 무신사에서 판매한 제품 외 다른 판매처(캐나다 유명 편집샵 쎈스)의 제품까지 의뢰 하였으나 모두 정품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무신사가 명품감정원에 의뢰했던 답과 같다. 본사다보니 면피용이라기보단....책임감이 없다고 해야하나? 무신사의 입장문이 사실이라면 피오갓에게 물건받는 팍선에다가 물건을 받아 팔았던 무신사. 사실 팍선도 배송이 느려 악명이 높으나 에센셜 제품을 시즌마다 판매하던 유명샵이다. 게다가 ssense는 에센셜과는 비교도 안되는 명품 브랜드들도 다수 입점되어있는 편집샵이다. 여기서 판매하던 제품도 같이 의뢰했는데 모두 정품이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면 이는 본사의 정가품 기준이 있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팍선은 몰라도 ssense는 규모가 다른 편집샵이고 나도 많이 구매했던 곳이다보니 의아함이 든다. 결과적으론 무신사가 피해보상을 하며 패배한것 같지만 (무신사의 입장문이 사실이라면) 에센셜 제품은 지들이 유통한 제품들도 정품으로 판정할수 없다하는 브랜드인데 이런 옷을 사입을 만한 메리트가 있는지 싶다. 무신사 입장에선 인기 많은 제품이다보니 사다 팔았는데 똥 밟은셈. 에센셜은 선착순이라 구하기도 귀찮고 딱히 끌리지 않아서 사입은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구매할일은 없을것 같다.

 

다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무신사의 중개업체 플랫폼인 솔드아웃에서 구매한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되었고 관련하여 보상한 사실을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걸며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삭제하라고 했던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무신사는 논란이 끊이질 않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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