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겨울 베트남 여행기9
사진 갯수 때문에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골든 브릿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사전 정보를 전혀 찾아보지 않아 그냥 보통의 케이블카 느낌이겠거니 하고 타러 갔다
? 생각보다 너무 시설도 잘되어있고 잘 만들어있어서 안전에 대한 걱정은 덜했다
올라갈때는 널럴해서 넓은 케이블카에 둘만 타고 올라갔다. 최대정원이 몇명인진 모르겠으나 양쪽으로 4명씩은 거뜬할듯 싶다.
케이블카 타고 처음엔 경치보면서 와 진짜 자연이구나 하는 생각들면서 구경만 했는데
뒤를 보니 제법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조금 무섭긴했음
케이블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올라간다. 케이블카를 꽤 오래 타니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절대 피해야할듯.
시간이 지나고 높이 올라갈수록 안개가 끼더니
어느곳부턴 안개때문에 시야가 보이질 않을정도였다. 이땐 진짜 무서웠다
그리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서 기둥 지점에선 덜컹 거리는데 이게 진짜 무서웠음
여튼 안개낀 상태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도착이였다 이때는 앞으로 닥칠일을 생각지도 못했음
골든 브릿지 도착.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은 이거였다.
안개때문에 사진찍기 정말 최악이였다.
바람도 엄청 불고 안개도 끼고 습도가 높다보니 사람들 머리가 촉촉하게 젖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꽤 많았다. 그리고 엄청 추웠다.
바나힐, 골든브릿지를 갈 예정이 있다면 외투를 꼭 챙겨야한다. 긴팔 긴바지 필수 진~~~~~~~~~~~짜 추웠다
사진은 대충 이런 구도로 찍고 도저히 추워서 못있겠어서 대합실?에 있었다
그냥 가긴 아쉬워서 조금 돌아다녔는데 반팔 반바지 입고 간 나는 추워서 도저히 구경할 상황이 아니였음.
대합실?은 이렇게 생겼다 사람 진~짜 많았다. 바나힐의 인기를 느낄수 있었다.
게다가 안개가 껴서...
바나힐&골든브릿지를 갈때 진짜 꿀팁은 비가 올때(혹은 우기)에는 안가는게 좋다. 기상상황에 따라 이렇게 안개가 껴버리면 사진은 커녕 구경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 바나힐 기상상황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던데 이건 찾아보길.
그리고 꼭 외투를 챙겨야한다. 높은 산위를 올라가기 때문에 온도가 매우 낮다. 딴 세상 온줄 알았다.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임에도 골든브릿지에 사람이 정말 많았다. 날씨 좋을땐 더 많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사진 찍기 좋을지는 모르겠다. 물론 관광지다보니 그런 상황은 고려해야겠지만 사람이 많은곳을 싫어하거나 한다면 굳이 꼭 가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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