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에 오자마자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 맡기고 나와서 작년에 진짜 맛있게 먹었던 반미 먹으러 갔다.
호이안 3대 반미 (누가 그렇게 지정한진 모르겠지만) 중 하나라는 반미흐엉? 반미프엉
1990년부터 해왔다니 내 나이와 같아서 반가운것도 있었다
사람은 늘 많다 특히 서양인들도 많이 보인다 작년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다
내부에 자리가 있긴한데 지저분하다. 그러나 밖에서 먹으면 비둘기들이 근처로 몰리기 때문에 안에서 먹기로했다
일단 자리부터 구하고 주문했다.
콜라캔 디자인이 굉장히 다채로운 컬러로 이쁘다. 근데 음료만 갖다주고 안나오길레 주문이 안들어갔나 싶어 다시 말하니 누락되었나보다 그래서 다시 말하니 갖다줬다.
나는 힘들어서 자리에 앉아있었고 일행이 받아왔는데 일단 작년과는 달리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질린다는 느낌을 받아서 둘다 반밖에 못 먹었다. 나 스스로도 의아했다. 작년에는 그렇게 맛있게 먹었는데..왜지..
옆테이블엔 여자 한명이 앉았었는데 당연히 한국인 관광객인줄 알았는데 일본인이였다. 네명이서 왔는데 여자들이 한국여자느낌이였는데 여튼 이뻤다. 막 오이씨~~쓰고이~~우마에~~이러는데 고독한 미식가가 생각났다 ㅋㅋ
여담으로 이날 밤 배탈나서 폭풍ㅅㅅ에 잠도 못자고 개고생했다. 진짜 화장실에서 몇시간을 있었는지 모른다. 가만히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반미밖에 떠오르질 않았다...솔직히 작년에도 느꼈지만 여기가 위생상 깔끔해보이진 않는다. 아주머니들 맨손으로 집어서 제작해주는데 손톱에 검은 때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여튼 맨손으로 하는걸 봐서 깔끔하다고 느끼진 못했다. 파리들이 재료에 앉아있는것도 봤었고...그래도 작년에 맛있게 먹은 기억때문에 다시 왔던건데 다신 갈 생각이 없어졌다. 이왕이면 깔끔한 곳으로 가는걸 추천함. 물론 반미때문이라고 단정지을순 없으나 내가 이날 먹었던것중에 유력한건 반미뿐이였다.
올드타운으로 걸어가는길에 강아지 어딜가나 동물들은 귀엽다
이런 신기한곳도 있었다
콩카페를 갈까하다가 작년에 많이 가기도 했고 호이안 로스터리도 작년에 가봤으니 이번엔 그냥 공차로 왔다
한국 반가격 정도였던걸로 기억함. 매장이 굉장히 한가한데 현지인들이 배달시켜먹는지 배달원이 계속 왔다갔다했다
일본교 왜 그런 이름인지 모르겠는데 여튼 그렇다 이쪽으로 지나갈려면 통행료를 내라고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다
지들 맘대로다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내라고 붙잡는 사람도 있고;;
저쪽에서 일로 넘어올땐 아무말 없는데 이쪽에서 또 절로 넘어가려면 잡기도 하고 이상하다.
혹시나해서 두번 지나가봤는데 한번은 잡더라 드러워서 옆길로 돌아갔다.
베트남 수학여행인가? 단체티셔츠가 귀여웠다
작년에도 봤던 멍멍이 또 봤다 반가워
밤에는 야경으로 이쁜 투본강? 낮에는 똥물이다.
다낭 여행에서 호이안을 최고로 치는 사람이 있어서 호이안에서만 묵는 사람들도 있고
여행중에 하루면 충분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후자인것 같다. 호이안이 한적하고 더 베트남같은 느낌이 있지만 하루에서 이틀이면 충분한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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