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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블랙미러 시즌5 에피소드1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후기와 해석

wltna 2020. 12.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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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블랙 미러는 추천이 많았는데 안끌려서 안보다가 며칠전 보기 시작해서 많은 편을 내리봤다;

주제가 신박하고 디지털, sns의 발달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단점들을 풍자하는게 주된 내용이다. 

스토리가 이어지는 내용이 아닌 각 에피소드마다 조금씩 다른 소재로 구성되어있고 편마다 한시간 정도로 짧지도 길지도 않은 러닝 타임으로 단편 영화같은 느낌이다. 보고나면 유쾌하진 않지만 여운도 남고 주제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하게 되는게 좋은듯 하다. 

 

 

시즌5는 에피소드 세편이다. 

 

 

블랙미러 시즌5 에피소드1 스트라이킹 바이퍼스

어벤져스의 팔콘 형님 나오신다. 주인공 이름이 생각 안나므로 팔콘이라고 하겠다.

스트라이킹 바이퍼스는 극중에서 하는 게임이다.

 

 

젊을때부터 친구로 지내면서 같이 게임도 즐기는 모습보여주더니 갑자기 십여년 세월히 훅 지난 시점으로 간다.

 

 

팔콘 형님 생일 축하 파티에서 오랜만에 다시 만난 친구가 젊을때 같이 했던 게임 신작을 선물한다. 최신VR 장치까지 선물해서 나중에 같이 하자하고 헤어진다. 과거에 같이 살던때와 달리 팔콘은 가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반면 친구는 젊은 여자와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지만 세대 차이를 느껴 마음이 진정으로 통하는 상대를 만나지 못하는듯 보였다. 각자의 집에서 게임을 하던 도중 친구가 선물했던 게임에 초대하고 기기를 작동 시키는데 일반적인 VR이 아닌 실제로 자기가 게임 속 캐릭터가 된듯한 느낌을 구현한다. 격투게임이라 때리는 타격감과 맞는 통증도 다 느끼지만 실제 신체에는 해가 없는 리얼리티를 구현했다. 친구는 여자캐릭터, 팔콘은 남자 캐릭터다.

 

 

근데 이 양반들이 치고 박고하며 뒹굴더니 갑자기 키스를 시전한다. 물론 게임속에선 여자와 남자다보니 이질감이 없지만 실제로는 절친인 동성 친구. 충동적으로 그랬다며 별 일 아닌듯 넘어갔지만 이색적인 느낌에 둘은 매료됐고 다음에 만난 게임속에선 ㅅㅅ까지 하게 된다. 이젠 ㅅㅅ도 가상으로 하다니,, 전개가 너무 충격적이였음 ㅋㅋㅋ

게임 속 ㅅㅅ에 중독된 팔콘은 부부 관계에 더욱 소홀해지자 정신 차리고 게임을 멀리 하려 했으나 중독이 된 상태였고 자신의 정체성까지 의문이 들어 친구와 직접 만나 입맞춤,,,까지 했으나 둘 다 그런 느낌?이 없어 안도하지만 서로 좋아하는게 아니니 게임속에선 계속 하자는 친구와 치고박고 싸우고 결국 경찰서까지 가게 된다. 이 일로 아내는 친구와 무슨일이 있냐고 물어보게 되고 극중에선 설명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입을 떼는 장면이 나오다 스킵 되는데 아내에게 털어논걸로 생각된다. 그리곤 팔콘의 생일때 하루 게임을 허락해주고 아내는 결혼 반지를 빼고 바에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밸런스가 좀...이상한데 뭐 어쨌든 서로 하루 자유를 갖는걸로 마무리한것으로 보인다. 

 

게임 속 캐릭터를 단순 조종하는 것이 아닌 모든 자극을 게임 캐릭터로 느낄 수 있는 그 자체가 된다는 점에서 팔콘은 젊은 남자가 되어 젊은 여자와 관계를 한다는 점에서 게임에 중독된게 아닐까 싶다. 그러다보니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친구는 현실에서 느낄 수 없던 여자의 쾌락을 느끼고 또 자신과 정신적으로 통하는 절친한 친구와의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낀듯 하고,, 마지막 장면은 처음에 아내와 팔콘이 낯선 사람인척 롤플레잉(역할극)을 하면서 아내가 이런걸 좋아하는걸 알게 된 점에서 팔콘은 게임에서의 일탈을 즐기고 아내는 낯선 남자와의 일탈을 즐기는 것으로 합의를 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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