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셀럽들에게만 쿠폰을 준게 알려져 욕을 쳐먹은 배달의 민족이 얼마 지나지 않아 정신을 못차렸는지 가맹점 업주들에게 횡포를 부린게 알려졌다.
배달의 민족 측에서 가맹점에게 다른 배달앱 '요기요' 측의 정보 제공을 요구한것이다. 경쟁업체 계정 정보를 필수사항으로 한것은 경쟁업체 요기요의 주문량, 수익등을 배민측에서 무상으로 제공받고 가맹점측의 수익을 모두 공개하는거나 다름없기때문에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7월6일 기준으로 선택사항으로 바뀌었다. 웃기는 내용이다. 어쨌든 경쟁업체 정보제공을 포기할순 없다는건가;;
배민측에선 매출관리서비스 이용에 대한 정보때문에 아이디를 수집한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쟁업체의 수익까지 지들이 관리할 필요가 있을까? 그것도 개인정보를 요구하면서까지;; 가맹점에서 그 정도는 알아서 할텐데 말이다.
하긴 배달앱중에선 과거 예능 무한도전에도 나올정도로 독보적이였던 배달의 민족을 요기요가 바짝 따라잡고있고 혜택들이나 이벤트도 요기요에서 공격적으로 하고있기때문에 갈아타거나 같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원래 하나만 사용하는게 편해서 배달의 민족만 사용했었는데 할인이나 적립 혜택이 적은 배민보단 근래들어 요기요를 더 사용하고 있다. 아직 요기요에 입점되지 않은 업체만 어쩔수없이 배민을 통해서 주문하긴 하는데 배달의민족 사용량이 확실히 줄었다.
요기요에선 주, 요일마다 음식종류별로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통해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수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요기요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런 이벤트때문에 종종 어플 사용량이 몰리면서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터지는 일도 생길 정도니까.
아무튼 배민은 유명인한테 쿠폰준거 알려지고 사과문까지 올리면서 또 만회해보려고하는건지 그 후에 미성년자만 받을수있는 제한적인 쿠폰을 뿌리더니 가맹점한테 저런짓까지 하다니. 요기요한테 추월당하지 않으려면 더 좋은 이벤트를 기획하는게 나아보인다. 이미 이미지가 나빠져서 떠난 사람들도 많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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