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니에 꽂혀서 하나 하나 보던중 약속의 네버랜드라는 애니메이션을 보았다.
원작은 역시나 만화책이고 원작도 완결이 났으며 애니는 2기로 완결이 된건지 모르겠다.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지만 애니를 다보고 원작을 보았는데 애니2기에서는 원작 내용에서 많은 부분이 스킵되었다. 이야기 흐름은 비슷하며 애니만 봐도 충분히 재밌다. 다만 원작도 재밌으니 보는걸 추천.
- 줄거리
귀여운 유아틱한? 그림체와 달리 내용이 굉장히 다크하다. 19세를 달고 있는 이유가 있음.
고아원의 세 아이가 주인공이다. 이 고아원은 최대 12살까지 양질의 교육과 보살핌을 제공하며 6살부터 고아원을 나가게 된다. 고아들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지능과 피지컬을 가진 세명은 테스트에서 항상 고점을 받으며 고아원에서 지낼수있는 최대나이까지 뻐팅긴다. 다만 의아한점은 뛰어난데 양육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과 테스트 점수가 낮은 6살 아이들이 먼저 양육자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주인공 엠마와 노먼은 가족같이 지내던 동생이 보육원을 떠나면서 항상 지니고있던 인형을 가져다 주려다 이 보육원의 끔찍한 비밀을 목격한다. 사실 보육원은 사람에게 입양보내는게 아닌 괴물들에게 먹이로 제공되는 인간목장같은 시설이였다. 높은 지능을 가진 아이들의 뇌는 최상급상품으로 귀족괴물들에게 상납되던것. 그래서 주인공 세명은 나이가 다 찼음에도 보육원에서 지낼수 있었고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최대한 시기를 늦춰 납품하여 더욱 높은 품질로 쳐주는듯. 사람이 퇴화하는 나이 전까지를 높게 치는듯 하다.) 반대로 테스트 점수가 낮은 아이들은 발전 가능성이 없다 생각해 더이상 투자하지 않고 빠르게 납품해왔던것이다. 그런 사실을 알고난 주인공들은 탈출 계획을 세운다.
애니 첫화부터 충격적인 내용이였다. 계속 보면서 또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만화기도 했다.
실제로 사람은 최상위 포식자로 식용으로 많은 가축들을 기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만화에서 괴물들이 인간들을 사육하는걸 과연 나쁘게만 볼 수 있을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소에게 등급을 매겨 판매하듯 사람의 지능을 등급으로 매겨 판매한다는게 같은 이치라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다만 인간의 높은 지능과 집단행동으로 탈출을 하고 반란을 일으키는 부분에서 이 만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주인공이 너무 이상주의라 속터진다. 악역인 마마 이자벨라가 제일 매력적인 캐릭터였음.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보육원 탈출이 주된 내용이며 2기에서는 반란이 주된 내용이다.
2기에서 얼추 마무리되는듯 하지만 뒷내용이 더 있기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찾아보니 딱히 3기가 나올 예정은 없어보인다. 많은 내용을 스킵한것으로 봤을땐 마무리지은듯 보이기도 한다.
애니도 재밌긴 했으나 안나왔던 인물들도 있고 중간에 스킵된 내용도 많기 때문에 원작을 꼭 보는걸 추천한다.
*스포 주의
애니에서는 이자벨라가 살아서 돌아가지만 원작에서는 허무하게 죽는다.
실사화로 개봉예정이라는데................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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