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1191회 설리 악플러 기레기 다시보기

wltna 2019. 11.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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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그알은 설리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미 자살한 연예인이고 죽은 사람에 대해 언급하고 싶진 않으나 그래도 봤으니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젊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최진리씨

솔직하게 나는 팬도 아니고 연예인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설리가 자살했다고 떴을때 슬프거나 하진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한게 안타까웠다. 당시에도 기사로 접하고 그렇구나 저런.. 정도로 끝났고 크게 관심을 두진 않았다.

 

 

이번 그알은 설리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는 듯 했다.

주 된 내용은 악플러들의 댓글과 기레기들의 기사에 맞춰질것으로 보였다

 

 

설리가 죽고나서도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의 죽음을 가지고도 유튜브각을 뽑는 사람들도 많았나보다.

유튜브 영상 제작은 곧 조회수, 광고수익으로 직결되기때문에 상업적인 목적이였을것으로 보인다

 

 

설리 남자친구라며 어그로를 끌었던것으로 보이는 한 유튜버와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추모 목적;;

 

 

이 유튜버는 설리가 악플때문에 죽었다고 하진 않지 않았느냐면서 악플때문에 징징거릴거면 연예인 하지 말라고 하더라

요즘 많은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들은 거의 준 연예인급 대우를 받고있는데 그런 사람들도 악플때문에 힘들어할텐데 인터뷰 내용이 좋아보이진 않았다. 일단 유튜브로 어그로를 끈 것 부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이였고 그건 즉 구독자와 유입을 늘려 수익창출을 하겠다는것일텐데 사람들의 관심과 조회로 돈벌려고 하시니 욕많이 쳐드시고 징징거리지 마세요. 근데 애초에 저런 정신머리면 그저 공중파 탔다고 좋아할수도...

 

 

그리고 그알에선 설리 sns에 악플을 달았던 악플러들을 찾아가 취재했는데 악플을 달았던 한 여성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100주가 넘을일로 사과할까요? ㅇㅈㄹ

저런년들이 지가 조금이라도 기분나쁘고 피해입는일 있으면 빼엑거릴것이 눈에 훤하다 놀라운건 취재진이 찾아갔는데도 악플을 달았던 것에 대한 죄책감이나 부끄러움이 없이 자신은 당당하다는 태도가 놀라웠다.

 

 

그외에도 다른 악플러들을 찾아갔으나 지들의 행동이 잘못된것임을 모르는것 같아 보였다.

하긴.. 사람들이 지 행동들이 잘못인줄 안다면 범죄자들이 없겠지.

 

 

그리고 설리가 인스타에 사진을 올릴때마다 기사화되었던것에 대한 취재도 진행했다

 

 

처널리즘=천박한 저널리즘

요즘 대부분의 기자들을 칭하는 명칭이 아닐까 싶다

 

 

솔직하게 설리한테 조금의 관심도 없던 나도 생각해보니 설리에 대한 내용들을 카톡 채널에 올라오는 기사들이나 네이버 메인에 올라오는 기사들로 설리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대부분의 내용들이 설리가 올렸던 사진들을 기사화한 내용들이였다. 생각해보면 이런 자극적인 기사들이 설리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들을 쌓는 촉매제가 되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리에 대해 많이 다룬 언론사는 한국일보 한국경제 서울신문 세계일보 서울경제 국민일보 매일경제였다고 한다

 

 

대부분 기사 내용들은 설리가 이랬네 저랬네 하는 내용들로 쓰잘데기 없는 내용들의 기사였다

 

 

사실 상식적으로 이런것들까지 대응하기엔 오히려 이슈화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그러려니 했을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까지 보니 설리가 너무 안타까웠다. 물론 나도 설리가 다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일거수 일투족 주목을 받는 연예인이기에 조심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그렇다고해서 악플러들과 기레기들의 기사들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예인 이전에 한명의 개인 최진리의 삶을 살고 싶었다면 과연 이러한 나쁜시선들과 관심속에서 어땠을지는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근데 뜬금없이 탈코르셋 얘기가 나오면서 설리 얘기에 분탕을 친 그알;;

의아스러웠다. 물론 설리가 노브라로 이슈가 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악플러들은 여성이였다고 알고있다.

대부분 설리에 대한 기사들도 선정적인 이미지로 만들면서 여자들의 악플이 많았다고 알고있는데 뜬금없이 페미스러운 이야기를 꺼내는건 다소 의아한 내용이였다.

 

 

거기다가 82키로 김지영 얘기 까지 꺼내면서 페미를 발라버렸다;

 

 

취지는 좋았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던 이번 편이라고 생각된다.

끝까지 악플러과 기레기들의 무분별한 행태에 대해 포커스를 맞췄다면 더 좋았을텐데 여성악플러가 많았던 설리한테 갑자기 성대립적인 이야기를 꺼낸것은 이야기의 흐름과도 맞지 않았고 매끄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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