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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컨텐츠 추천 tvn 드라마 시그널 시즌1 정주행 후기

wltna 2020. 5. 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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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넷플릭스에서 꽂히는대로 하나씩 정주행 중인데 인간수업, 어둠속으로 다음으로 본 드라마가 시그널이다.

시그널은 2016년 초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마찬가지로 큰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16화를 2일에 걸쳐 다 본듯..

 

 

소재가 무전을 통한 과거와의 소통으로 미제 사건을 해결하거나 도움을 주는 내용인데 예전에 비슷한 소재의 영화를 본 기억이 떠올랐다. 영화제목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찾아보니 2000년에 개봉한 프리퀀시였다. 20년도 더 지난 영화지만 재밌게 봤어서 내용은 기억하고 있었다.

 

 

소재가 비슷하다고 해야할지 같다고 해야할지 여기선 주인공이 죽었던 과거 아버지와 무전으로 연결되는 내용이다.

보면서 이 영화가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아마 작가가 모티브로 삼은게 아닐까 싶다. 무전까지 똑같은 소재니까.

솔직히 보면서 너무 똑같은 내용때문에 표절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 뭐 풀어가는 이야기가 다르니 상관없으려나?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드라마도 재밌게 보긴 했다. 한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과거 사건들을 이름만 조금 달리해서 재구성하면서 다시 한번 그 사건들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효과도 있었을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꼭 후기를 적으면서 실제 사건들도 언급해야겠단 생각이였다.

 

1. 김윤정 양 유괴 사건=박초롱초롱빛나리 사건(1997)

임신한 전 모씨가 8살 아이를 유괴 살해한 사건이다. 전 모씨는 유괴 후 2천만원을 요구했으며 나중에 공개수사로 전환되고 전씨 아버지의 제보로 잡혔고 아이는 유괴 당일 오후에 살해되었다고한다.

 

이 사건도 기억난다. 나 어렸을때 유명했던 사건이였을것이다. 박초롱초롱빛나리라는 이름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에 초등학교 1학년인가 그랬는데 동급생 친구중에 초롱이라는 친구가 있었어서 더 기억이 난다. 다들 뭔지도 모르고 그 친구에게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박초롱초롱빛나리라고 놀렸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무서운 사건이였을줄은...그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피해자에게도 죄송합니다.

 

 

2. 경기 남부 연쇄 살인 사건=화성 연쇄 살인 사건=이춘재 연쇄 살인사건(1986)

이건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은 사건이다. 10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으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도 이 사건을 소재로 만들었다. 19년에 진범이 밝혀졌으며 이춘재는 94년에 처제를 강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을 받아 복역중이였으며 이 외에도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한다.

 

 

3. 대도 사건= 대도 조세형 사건

이건 신창원이랑 헷갈렸는데 들어본적이 있던거 같다.

당시 부유층과 고위 권력층을 상대로 절도해서 대도라고 불렸다고 한다.

 

 

4. 한영대교 붕괴 사고=성수대교 붕괴 사고(1994)

이 사고로 17명이 다치고 32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당시 시공사는 동아건설이라고 함.

 

 

5. 홍원동 연쇄 살인사건=신정동 살인 사건(2005)

그알의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유명한 사건이다.

그알에서 계속 파헤쳤었던 사건으로 올해초 그알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찾아간적도 있었다.

 

 

6. 인주 여고생 사건=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2004)

모든 사건이 다 악랄하고 용서할수 없는 사건들이지만..이 사건도 정말 치를 떨게하는 사건이다.

밀양에서 여중생을 44명이 집단 성폭행을 1년간 해온 사건인데 가해자들의 부모들이 피해자에게 폭언과 망언을 서슴치 않았었다고 한다. 가해자들 대부분 어리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던것으로 기억한다.

가끔씩 가해자들에 대한 행보가 알려지기도 하던데 잘들 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을 옹호했다고 하던 여학생이 여경이 되어 논란이 된 적도 있었고 가해자 중 한명은 인터넷방송 BJ라고 한다.

참 ㅈ같은 세상이다.

 

 

이렇게 여섯 사건을 시그널에서 모티브로 삼았다. 대부분 실제 사건과 비슷했고 인주 여고생 사건을 마지막으로 드라마 설정상 비리 수사와 얽히면서 시즌1이 마무리 되었다. 마지막 화가 굉장히 여운있길래 찾아보니 시즌2가 올해 상반기에 방영될 예정이였다는 글도 봤는데 5월 중순을 지난 현재 그럴 가능성은 어려울듯 싶고 또 다른 글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방영 예정이라는 말도 있는거로 봐선 올해에는 볼수있지 싶다.

 

 

시즌2 나오기전에 꼭!!!!!!!!!! 정주행 하기를 추천한다. 영화 프리퀀시와 흡사한 스토리긴 하지만 그럼에도 재미도 있고 충분히 추천할만한 드라마다. 올해에 시즌2를 볼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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